멕시코 선교 센터를 위한 기도편지

멕시코 비전 선교 센터 를 위한 기도편지

고요하고 안전한 곳은, 오직 주님의 집뿐,

 

시끌 벅적한 도로에서 멀찌감치 물러선 완벽한 은신처

(시편 27편 5절 메시지성경)

11월 기도 편지를 보내드린 후에 갑자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믿음의 도전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보름전까지만해도 전혀 생각하지 못햇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잰행해 가십니다. 이 일을 진행하면서 계속 시편을 묵상하며 사람의 욕심과 추진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끌어 가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멕시코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는 선교센터를 내년 부터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선교사 발령 2년이 지나면 한국 ccc에서 학생선교사(stint)들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들은 학교를 1년 휴학하고, 아니면 졸업생, 선교사를 도와 현지학생 사역에 함께 동참하게 됩니다. 이들이 오니 살집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A6가 지내던 신학교 기숙사가 바로 저희집 앞에 있는데, 거기서 두달 살아보니 정말 편하고 좋긴 하지만, 진짜 렌트비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 6개월 넘게 rent 사인이 붙어 있는 집이 있었는데, 문득 여기 한번 전화해 볼까?? 싶어서 전화를 하고 집을 보러 갔는데, 너무나도 센터에 딱 맞는 구조고, 물론 렌트비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신학교 기숙사를 렌트하는 비용과 그렇게 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퀄리티는 훨씬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희가 사는 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이 집을 찍은 사진입니다. 작년에 나율이와 옥상에서 멕시코 시티를 바라보며, 막막해 했던 시간들, 저 끝에 산동네까지 바라보면서 이 땅을 위해 기도했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저 멀리는 산동네, 그리고 가까이에는 이 집 마당을 들여다 보곤 했었죠... 집이 참~ 이쁘네~~ 라는 생각만 들 뿐, 그 곳이 우리가 계약하고 비전 센터로 만들 수 있는 곳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6개월동안 집이 비어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매일 거기를 지나가면서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심지어 집을 보러가면서도, 집이 이쁘니까 한번 구경이나 가자라는 마음이었지, 정말 우리가 계약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드랬져~~

이 집을 보고와서 머리로는 돈계산을 하고, (어떻게 하면, 이 집을 운영할 수 있을까...) 마음으로는 주님이 주시는 확신을 얻기를 기도하면서 생각하고, 물어보고, 고민하다가... 이 집을 가계약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12월 10일에 계약을 하고 1월부터 저희집에 됩니다. 이 집과 저희집 사이에 길 이름이 "La Otra Banda" 인데 차는 다니는데 찻길은 아니고, 차가 은근히 많이 다녀서 맘 놓고 보행하기도 애매한 크기의 길인데, 계약을 하고 온 날 저녁에 어쩜 이 작은 길에 우리가 필요한 나율이 학교, 저희 집, 신학교 기숙사, 그리고 선교 센터까지 하나님이 다 예비해 두셨을까... 너무 감사하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이 집을 2층은 학생들이 살기 좋고, 1층 거실은 멕시칸 학생들과 함께 모임이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성재 간사와 멕시코 현지 간사와 함께 사용할 사무실도 꾸밀예정입니다.  1년 반 전 멕시코에 와서 살집이 없을 때, 신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우리가 살 집을 찾아 돌아 다닌것이 기억이 납니다. 언어도 하나도 안되는데 그냥 집 앞에 붙여져 있는 rent 싸인만 보고 벨을 눌러서 우리가 살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약 한 달만에 집을 구한 후, 한국에서 가방 6개만 들고 왔기 때문에 집에 쓸 물건들을 하나씩 찾아 채워 나갔던게 기억이 납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었는데, 다시 집을 찾고, 살림살이를 하나씩 구매해야 하는 시점이 다시 왔습니다. 한 번 해 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일이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알지만 이제 멕시코 사역에 더 큰 일 들을 허락하실 부분들이 분명히 보이기에 또다시 믿음의 길을 가보려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우남캠퍼스, 멕시코시티 사역에 전초 기지가 되어지기를요. 이곳에서 훈련받고 떠난 학생들이 멕시코 전역에 퍼져 이 땅을변화시킬 것을 확신합니다.

원래 집주인이 제시했던 월세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해볼려고 이 방법 저 방법 써보다가 6개월치 월세를 한번에 내겠다고 제안했더니 쬐끔 깎아줬습니다. ㅎㅎ 당장 1월초에 6개월치의 월세가 필요하고 보증금도 원래 더 내야 하는데 멕시코 현지 간사 아버지께서 보증인이 되어 주셔서 한달치 월세만 내면 되게 되었습니다. 월세 + 보증금 합해서 약 1000만원 정도가 1월 1일에 필요하고, 정확히 계산해 본 것은 아니지만 살림살이 장만으로 약 200만원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감사한 것은 함께 선교 센터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교회에서 살림살이 장만을 위해 교인들에게 광고를 해주겠다고 제안해 주셨고, 한인교회 집사님도 알아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저희집을 채우고 있는 많은 물건들도 이런 저런 방법들로 저렴하게 혹은 꽁짜로(ㅋㅋ) 제공받은 것들이 많은데, 이번 선교 센터를 위해서도 동일한 은혜가 있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기도제목

1. 선교센터가 멕시코 시티 사역에 정말 유용하고, 학생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 추억을 쌓는 공간, 순모임이 끊이지 않는 전초기지가 되도록  

2. STINT가 계속 잘 모집되고, 이곳에 살아갈 학생자원이 잘 수급되어 져서 이 공간이 주인 없는 공간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3. 필요한 재정(6개월 선불 월세, 살림살이 구매) 의 모금이 잘 이루어져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 후원계좌 - 국민은행 748-21-0202-268 이성재  /  신한은행 110-176-458829 유한나

4. 멕시코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역들이 공급되어지는 곳이 될 수있도록



출처: http://harvesthome.tistory.com/114 [Harves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