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에 전하는 소식

코로나19로 전세계적 어려움이 닥친 이 때에,
이메일로 전해들은 소식을 나눕니다. 기도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도 코로나 사태로 힘들지만 목사님과 베다니교회도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희는 북쪽 분들과 일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사태로 지금은 많은 혼란속에 있습니다
특히 국경이 막혀서 일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습니다

저희사무실은 북쪽에서 나온사람들의 사랑방 인데

요즘은 오가는 사람도 없고  그나마 사무실을 같이 사용하는 두가정은 고향에 갔던  가장이 ,부인이 못들어오고 있어서 뜻하지 않은 이산가족이되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언제나 이 혼란이 정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도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은 순간은 없으리라 믿고 이시간 조용히 새로운 계획을 위해 준비하며  그동안 분주히 일한다고 순서가 바뀌어 살았는데 아버지와의 깊은교제의 시간을 갖고 반성의 시간과 감사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메일로 혼자 비를 맞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우산을 씌워주는거 같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도 혼자 비맞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엔 베다니에 찾아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생활중에도 잊지않고 기도해주시는 베다니 여러분께 감사말씀 전해주세요

Korean Bethany Church 선교부 성도님들께

안녕하세요?

올해도 비자 때문에 서울을 방문하여 카드를 보냅니다. 중국은 갈수록 억압이 심해져서 많은 선생님들이
사역지를 쫒겨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저희는 올해도 안쪽에서 나오신 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안쪽에서 나오신 분들이 자유 세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들은 너무나 당연해서 고마워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 회개와 감사를 할 수 있는
한해 였고 올해는 주님의 계획과 부족한 기도에도 응답해주신 기쁜 한해 였습니다.
올해도 다 지나가네요.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쁜 한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James & Joanne 올림

P.S: 안에서 나오신 분들께 주님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기네 수령님과 같다고 해서 마치 벽을 보고 말하는 거 같았는데... 얼마 전에 "정말 기도하면 들어주십니까?" 라고 하는 속이 뻥 뚫리고 앞에 있는 벽이 다 없어진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제 자신이 얼마나 형식적으로 기도를 했으면 그분이 변해가는 걸 몰랐는지 회개 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주님이 하시는 일을 가까이서 봅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쁨과 위로를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께 전합니다. 감사합니다.